프나틱은 조 예선에서 MVP핫식스, TNC 등을 상대로 승리하며 4-0의 무패로 프랭크프루트 동남아 예선 준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.
“블랙” 도미닉 리트메이르 선수는 나가 사이렌, 타이니, 스벤, 연금술사 등 캐리를 주로 활용하는 팀의 대표격인 선수입니다. “DJ” 쟈르델 맘푸스티 선수는 특유의 이오를 비롯한 오프레인 영웅들을 주로 사용하며, 이 두 선수들은 매우 놀라운 컨트롤과 호흡을 보여주는 팀 플레이를 주로 합니다.
태국의Signature.Trust팀을 2-0으로 격파하며 승자조 결승에 진출한 프나틱은 블랙의 자이로콥터, “무쉬” 차이 위 펑 선수의 특기인 그림자마귀, 그리고 그 유명한 타이니+이오 콤보를 선보였습니다.
반면 다른 조에서는 미네스키가 MVP 피닉스와Signature.Trust를 상대로 승리하며 첫 번째 시드를 확정지었습니다.
필리핀 출신의 미네스키는 인도네시아 팀인 RRQ를 상대로 첫 번재 경기는 15분 이내, 그리고 두 번째 경기는 35분 이내로 매우 빠르게 두 경기를 승리했습니다.
또 다시 부상하는 미네스키?
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“빔보” 라이언 제이 퀴 선수와 “ryOyr” 료 하세가와 선수가 팀 전체의 분위기를 이끄는, 기존 도타1때부터 라이벌 관계이자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는 미네스키를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.
ESL One 뉴욕의 동남아 예선에서는 2-0으로 프나틱이 승리하였으나 그 전부터 미네스키가 프나틱을 상대로 종종 승리를 한 기록이 있습니다.
프나틱은 가장 우선적으로 빔보의 전략을 경계해야 하며, 또한 미네스키의 파밍 능력 역시 견제해야 합니다. 더욱이 서로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드래프트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.
과연 프나틱이 미네스키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, 아니면 미네스키가 프랭크프루트로 향하는 프나틱의 길을 막을 것인지 기대됩니다.
총평
프나틱은 언제나 역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미네스키를 절대 얕봐서는 안됩니다.
더 인터내셔널에 버금가는 메이저 대회인 이 대회에서 상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. 그렇지 않을 경우, 패자조에서 더 많은 팀들과 경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.
현재의 프나틱은 충분히 미네스키를 압도하고 승자조로 진출할 수 있는 팀입니다.
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, 충분히 가능하지요.